윤형주, 김흥국, 김형석, 김건모, 윤종신, 윤일상 등 국내 유명 작가 및 가수들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가 세계적인 협회로 거듭난 것을 축하했다.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이하 CISAC)은 지난 5월 한음저협을 혁신적인 경영 개선 및 투명한 운영을 진행한 단체로 인정하고 개혁 사례 발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윤형주, 김흥국 등을 비롯해 김형석, 김건모, 윤종신, 윤일상, 신승훈, 김종진, 김도훈, 강은경, 주영훈, 김이나, 신사동호랭이, 김종서, 에일리, 하현우(국카스텐), 양파 ,베이식, 마마무, LE(EXID) 등이 꽃다발, 축전 등의 축하 선물을 보낸 것.
윤형주는 "그간 협회가 개혁을 실시하고자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을 지켜봐온 나로서는 협회가 세계적인 단체가 됐다는 소식이 너무나도 기쁘다"고 말했다. 또 싱어송라이터 김건모는 "협회는 작가들의 삶의 터전이다. 터전이 올바로 서졌으니 작가들이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김종진은 "세계적인 수준의 저작권 신탁 관리 시스템을 갖춘 만큼 회원들의 작품 하나하나를 목숨같이 소중히 여기며 잘 관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작곡가 김형석은 "협회가 세계적인 협회로 거듭났다는 것이 너무나도 놀랍고 협회 회원이자 작가의 한사람으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음저협 윤명선 회장은 "많은 축하를 보내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협회는 지금의 이 자리가 부끄럽지 않도록 작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음악저작권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국내 주요 언론사 및 방송사, 법무법인, 교육기관(대학교수), 국회,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등에 협회가 그간 개혁에 성공한 200여 가지의 내용을 담은 책자를 배포하는 한편, 작가 2만 3천여 명에게 새로운 개혁과제를 요청받아 제2차 개혁을 추진 중"이라며 "끊임없이 발전하려 노력하는 협회가 되기 위한 단계적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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