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기세등등' 조구함, 순식간에 한판패...8강 좌절

입력 : 2016-08-12 00: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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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를 꺾고 기세등등했던 조구함(24,수원시청)이 16강전에서 한판패를 당했다.
 
조구함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 100kg급 16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아르템 블로센코와 맞붙어 한판패를 당했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기습적인 업어치기로 상대를 압박한 조구함은 치열한 잡기 다툼을 이어가며 팽팽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는 순식간에, 다소 허무하게 끝이 났다. 치열하게 잡기 싸움을 이어가던 중 기습적인 공격을 당했고, 등부터 떨어지며 한판 판정이 주어졌다.
 
"최고의 복병이 되길" 기대했으나 그의 행보는 16강까지였다.
 
앞으로 남은 일정은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 여자 78㎏ 이상급의 김민정 뿐이다. 
 
사진=네이버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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