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112년 만에 올림픽 복귀한 골프...안병훈, 역사적 첫 버디

입력 : 2016-08-11 22: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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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역사적인 첫 버디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골프는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에 다시 채택됐다. 그리고 11일(한국시간) 오후7시30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골프코스에서 브라질의 아디우손 다 시우바의 역사적인 티샷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 올림픽 개최국이 브라질이란 점에서 첫 티샷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의 안병훈은 시우바, 그레이엄 딜렛(캐나다)와 함께 첫 조에 편성됐다. 시우바, 딜렛에 이어 세 번째로 티샷에 나선 안병훈은 2번 홀(파4)에서 5m 남짓 되는 버디 퍼팅을 침착하게 성공하며 역사적인 첫 버디 기록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첫 보기도 안병훈이 기록했다. 2번 홀 버디에 앞서 1번 홀(파5)에서 그는 1m가량의 파 퍼팅을 놓쳤다.
 
한국의 왕정훈은 안병훈보다 44분 뒤인 오후 8시 14분 티샷을 했다.
 
최경주 감독은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따라다니며 지켜보며 "한국 선수들의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네이버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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