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유도 조구함, 세계랭킹 3위 꺾고 16강 진출

입력 : 2016-08-11 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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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조구함(24, 수원시청)이 세계랭킹 3위를 꺾고 16강행을 결정 지었다.
 
조구함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 100kg급 32강전에서 스웨덴의 마틴 파첵와 맞붙었다. 
 
세계랭킹 11위인 조구함은 첫 판부터 강한 상대를 만났다. 파첵은 7월 러시아 투멘 그랜드슬램 1위를 차지한 선수.
 
하지만 조구함은 상위 랭커에 맞서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시작 26초 만에 지도를 빼앗았다. 이후에도 중반 지도를 받았지만, 전혀 주눅들지 않고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종료 1분 8초전 파첵이 지도를 받았고, 조구함이 잘 버티면서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렸다. 
 
사진=네이버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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