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구본찬이 이승윤에 이어 양궁 남자 개인전 8강에 안착했다.
구본찬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독일의 플로리안 플로토를 세트점수 6-4(29-28 26-26 27-28 30-26 29-29)로 승리했다.
세계랭킹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 앞서 경기를 펼친 이승윤과 마찬가지로, 구본찬 역시 1세트를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3세트를 내주면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승부처는 4세트. 구본찬은 연속 10점을 쏘며 30점을 기록했고, 플로토는 26점에 그쳤다. 그리고 5세트를 29-29로 비기면서 최종 6-4로 8강행을 확정 지었다.
이미 여자 단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석권한 한국 양궁은 남자부에서도 단체, 개인 싹쓸이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세계양궁협회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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