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펠프스, 개인혼영 200m 4연패...통산 올림픽 금메달 22개

입력 : 2016-08-12 13: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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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 미국)가 올림픽 수영 단일 개인 종목에서 사상 처음으로 4연패의 위업을 이룩하고 금메달 갯수를 22개로 늘렸다.
 
펠프스는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 54초 66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하기노 고스케(일본, 1분 56초 61)에 1초 95나 앞선 앞설 정도로 앞도적인 기록이었다.
 
펠프스는 지난 8일 단체전인 계영 400m에서 미국에 금메달을 따낸 후 10일 하루에만 접영 200m와 계영 800m에서 잇달아 '금빛 물살'을 갈랐다.
 
이로써 펠프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4회 연속 개인혼영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이는 올림딕 단일 종목 최다 연속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수영 선수로서는 펠프스가 처음이지만 전종목을 통틀어서는 육상 원반던지기의 알 오터(미국·1956∼1968년)와 멀리뛰기의 칼 루이스(미국·1984∼1996년)에 이은 세 번째다.
 
또 5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펠프스는 금메달 1개를 추가하며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를 22개로 늘렸다. 또 총 메달수는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포함한 26개가 됐다.
 
사진=트위터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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