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병모가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병모는 12일 방송된 '굿와이프' 11회에서 기존 권위적이고 무겁게만 느껴졌던 판사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사이다 판사' 이종인으로 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태준(유지태)이 드림유시티 비자금 수사를 재진행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에 김혜경(전도연)은 최초로 국민 참여재판으로 진행된 '항우울제 엘바틸 부작용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맡게 되고 점점 이성적인 변호사의 모습으로 제약회사 측과 팽팽한 대립을 펼쳐나갔다.
극 초반 이태준 재판에 판사로 나서 존재감을 선사했던 최병모는 이번 재판에도 판사로 등장, 진중하고 담담한 분위기 속에서 친근한 판사로 캐릭터를 구현하며 극의 재미를 이끌었다.
'굿와이프'는 13일 오후 8시 30분 12회가 방송된다.
사진=tvN '굿와이프'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