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2016 리우올림픽 동시 중계에서 우위를 점했다.
SBS는 지난 12일 리우올림픽 대회 7일차 양궁, 탁구, 사격, 배드민턴, 유도 종목을 타사와 동시 중계했다.
남자 양궁 이승윤 선수가 출전한 16강전 중계 당시 '금메달부부' 박경모 박성현 해설위원과 배기완 캐스터의 중계호흡이 이뤄지며 시청률 8.5%(닐슨코리아 서울수도권 기준, 이하동일)를 합작했다. KBS2(6.5%) MBC(8.0%)를 제쳤다.
여자 양궁 장혜진 선수가 출전한 여자 개인 8강전 경기와 기보배 선수가 출전한 8강에 이은 준결승전 그리고 동메달 결정전 등도 우위를 점했다.
또 여자 탁구 서효원 양하은 전지희 선수가 루마니아를 상대로 승리한 단체 1라운드 경기에서는 현정화 해설위원의 노련미 넘치는 해설이 이어지면서 시청률 6.5%를 기록, 6.1%에 그친 MBC를 이겼다.
여자 유도 78kg 이상급의 김민정 선수의 8강전 경기, 여자 배드민턴 정경은 신승찬 선수가 출전한 여자복식 경기 중계에서도 각각 KBS1과 KBS2를 압도했다.
이날 SBS는 타사와 총 13번의 동시중계를 펼쳤는데, 이중 9번을 이겼다고 밝혔다.
사진=SBS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