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윙포워드와 스트라이커를 경계해야 한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2016 리우올림픽 축구 8강전 대한민국 vs 온두라스 경기를 전망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아르헨티나와 온두라스의 경기를 지켜본 결과, 온두라스의 양쪽 윙포워드와 스트라이커가 힘과 속도 그리고 드리블 능력까지 동시에 갖추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온두라스를 쉽게 봐선 안 되고, 상당한 경계심을 가지고 쓰리톱을 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특히 이 위원은 우리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역습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두라스가 쓰리백을 형성하고, 수비 때 다섯 명이 수비, 4명의 미드필더와 1명만 남겨 두고 거의 다 수비를 하고, 또 공격에는 포워드와 함께 양쪽 윙포워드가 적극적으로 가담한다"며 "특히 양쪽 윙포워드가 속도와 힘, 드리블 능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기 때문에 역습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4명의 포백 라인과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등 6명이 항상 뒤쪽에서 지켜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14일(한국시간)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 vs 온두라스 경기는 이영표 해설위원과 이재후 아나운서 중계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KBS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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