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기' 박소담, 정일우 안재현 이정신과 '심쿵' 동거 로맨스 시작

입력 : 2016-08-14 11:19:51 수정 : 2016-08-14 11: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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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하드캐리 신데렐라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가 시작됐다.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신네기)가 2회 만에 하늘집으로 주인공들을 모두 불러 모으면서 스무 살 네 청춘의 설렘 가득한 동거의 시작을 알렸다.
 
13일방송된 2회에서는 돈 앞에서 당당하고 누구보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고운 심성의 은하원(박소담)이 하늘 그룹 강회장(김용건)의 철부지 세 손주 지운(정일) 현민(안재현) 서우(이정신)의 인간 개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자신의 다섯 번째 결혼식에 현민의 약혼녀로 등장한 하원을 눈여겨 본 강회장은 하늘집을 총괄하는 '로봇집사' 이윤성(최민)에게 그녀의 뒷조사를 시켰다. 말썽쟁이 손주들을 인간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강회장의 부름을 받고 하늘집에 간 하원은 '바람둥이 첫째' 현민, '깡패 둘째' 지운, '한량 셋째' 서우를 사람 좀 만들어 달라는 강회장의 간곡한 제안을 받는다.
 
또 하원은 현민의 약혼녀로 이른바 '국민 로또녀'에 등극하며 곳곳에서 곤혹을 치르게 됐다. 대학 등록금으로 쓰기 위해 알바로 어렵게 모은 돈을 엄마의 납골당비로 다 써버리면서 대학을 포기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그래 까짓것 대학은 내년에 가지 뭐! 1년 동안 열심히 알바하면 4백만원 금방 모을 거야"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하원은 예기치 못한 출생의 비밀이 발목을 잡았다. 계모 박수경(최은경)과 의붓언니 최유나(고보결)의 온갖 구박과 핍박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온 하원이었지만, 아빠 은기상(서현철)에게서 "너! 네 엄마가 밖에서 낳아온 핏줄"이라는 충격적인 비밀을 듣게 되면서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한 것.
 
그 사이 강회장의 지시로 현민은 정략결혼 상대인 약혼녀와 억지로 만나게 되고 원래 삶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지운은 카드 사용 정지를 당하게 됐다. 두 사람은 하원과도 계속 엮이게 됐고, 막내 서우도 바뀐 휴대폰 때문에 하원과 다시 대면하게 됐다.
 
결국 하원은 강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통제불능 세 명의 남자와의 기상천외한 동거 로맨스가 기다리고 있는 하늘집으로 향하게 됐다. 강회장의 득달같은 부름에 영문도 모른 채 하늘집으로 복귀한 현민, 지운, 서우가 하원에게 다가가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했다.
 
'신데델라와 네 명의 기사'는 매주 금, 토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사진='신네델레와 네 명의 기사'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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