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림이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허갑돌 역을 맡은 가운데 김소은과 함께 남녀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송재림과 김소은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하며 인연을 만들었다. 이에 두 사람이 '우리 갑순이'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자 가상부부의 재회로 큰 화제를 모았다.
송재림은 "오랜만에 만난 김소은과 같이 연기하고 있어서 기대된다"며 "첫 촬영도 김소은과 했는데,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도 몇 개월 간 많은 시간을 함께 했었던 사이라서 의지가 많이 되고 편안하다"고 밝혔다.
김소은 또한 "저희 호흡은 문제 될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굉장히 잘 맞는다"며 "'우리 결혼했어요'를 함께 했기 때문에 더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송재림은 '우리 갑순이'에 대해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드라마"라며 "시청자들이 '우리 갑순이'를 보며 대리만족하고, 같이 웃을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순이와 갑돌이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다. 오는 27일 첫 방송.
사진=SBS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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