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연지, "씨야 해체 후 고민 많았다" 고백

입력 : 2016-08-14 18: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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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연지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35대 가왕 불광동 휘발유(이하 휘발유)의 정체로 밝혀진 가운데 진심을 담은 고백으로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14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6대 가왕을 뽑기 위한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불광동 휘발유는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선곡해 방어전에 나섰다.
 
하지만 가왕전까지 올라온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는 너무 막강한 상대였다. 36대 가왕은 에헤라디오에게 돌아갔다. 자동적으로 휘발유는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하게 됐다.
 
드러난 그의 정체는 바로 씨야 출신의 김연지. 김연지는 2006년 씨야로 데뷔, '여성시대' '원더우먼' '미친 사랑의 노래'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김연지는 "팀 활동을 하다보니 정신없이 지냈다"면서 "해체가 되면서 내가 어떻게 걸어가야 할까 고민도 많이 했다. 그래서 다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잘 지내고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각인했다"면서 "하지만 괜찮지 않은 상태였다. 무대에 서는게 괜찮지 않았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좋았다. 노래에만 집중 할 수 있어서"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녀는 "앞으로도 열심히 노래할테니 같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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