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이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귀신이 아닌 사람으로 돌아와 극이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16일 '싸우자 귀신아' 제작진은 "김현지(김소현)가 기억을 잃게 되면서 그동안의 인물 관계가 모두 바뀌고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가 박봉팔(옥택연)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봉팔이 홀로 애틋한 마음을 이어가게 된다"며 "주혜성(권율)은 이를 이용해 따뜻한 얼굴로 속내를 감추고 현지에게 접근하는 등 극이 전환점을 맞이해 새로운 갈등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방송된 '싸우자 귀신아' 11회에서는 현지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며 몰입도를 높였다. 먼저 5년 전 현지를 죽게 한 교통사고의 범인은 혜성이라는사실이 밝혀졌고, 사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린 현지는 자신이 죽지 않고 혼수상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을 줬다.
현지는 봉팔과 극적으로 재회했지만 혜성이 또 다시 현지를 죽이려 했고, 현지는 갑자기 혼수 상태에서 깨어나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의 귀띔대로 기억을 잃은 현지를 둘러싼 새로운 갈등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주목된다.
'싸우자 귀신아' 12회는 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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