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스(대표 팀 스위니)는 북미 등에서 자사가 개발한 팀 기반의 온라인게임 '파라곤(Paragon)'의 오픈베타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1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오픈베타 서비스로 게이머들은 북미와 유럽, 호주 등 3곳의 서버를 통해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국내 서비스는 현재 준비 중에 있다.
'파라곤'은 '기어스 오브 워' 시리즈와 '언리얼 토너먼트' 시리즈 등을 개발한 에픽게임스가 선보이는 대작 온라인게임으로, 팀을 이루어 전략적 전투를 하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의 타이틀이다.
게임은 PC와 플레이스테이션4를 통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PC이용자와 플레이스테이션4 이용자 간의 크로스플랫폼 대전도 가능하다.
에픽게임스의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개발된 '파라곤'은 'What You See Is What You Play'를 모토로, 오프닝 트레일러나 광고에서 사용한 CG가 실제 게임내 그래픽과 동일하게 구현됐다는 평가다.
3인칭 시점에서 선보이는 강력한 액션과 3D 맵을 활용한 깊이 있는 전략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픈베타 서비스를 즐기는 게이머들은 현재 20명의 영웅이 출시돼 있는 '파라곤'의 모든 영웅 캐릭터들을 별도로 구매할 필요 없이 무료로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에픽게임스는 게이머들에게 지속적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3주마다 새로운 영웅 캐릭터를 전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에픽게임스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파라곤'은 TV광고나 게임트레일러 CG에서 보던 그래픽 그대로, 전장에 직접 뛰어들어 싸우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한다"면서 "한국 정식서비스 준비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트레일러 영상 캡처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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