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히오스)에 스타크래프트를 테마로 한 신규 콘텐츠인 '기계 전쟁'을 처음 공개하고 9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게임스컴 2016'에서 최초로 공개된 '기계 전쟁'은 히오스 출시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타크래프트 테마의 콘텐츠 업데이트다. 신규 전장 2개와 신규 영웅 2명을 비롯해 퀘스트, 보상, 탈것, 스킨, 묶음 상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대거 포함하고 있다.
신규 전장은 브락시스 항전(Braxis Holdout)과 핵탄두 격전지(Warhead Junction) 등 두 가지로 모두 스타크래프트 특유의 전투 테마가 돋보인다.
플레이어들은 브락시스 항전에서 신호기를 점령해 끝 없는 저그 무리를 생성하고 이들과 함께 적 구조물을 공격할 수 있다. 핵탄두 격전지에서는 핵탄두를 수집해 원하는 지역에 전술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시공의 폭풍에 합류할 영웅으로는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에서 탈다림의 새로운 군주였던 알라라크와 슈팅 게임 '오버워치'의 세계관을 대표하는 자리아가 예고됐다. 각각 암살자, 전사영웅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기계 전쟁을 기념하는 스킨과 탈것도 상점에 추가된다. 기계 전쟁 묶음 상품은 9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한정 기간 판매될 예정으로, 유저들은 케리건 전설 스킨과 흑요석 사이버 늑대 탈것 등 스타크래프트 테마의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기계 전쟁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이미지, 영상 자료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블리자드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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