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타의 리더 필독이 Mnet '힛 더 스테이지'에서 자신의 크루인 필크러쉬 멤버들과 스토리 있는 무대를 펼쳤다.
17일 방송된 '힛 더 스테이지' 3회에서는 '디스 러브'(This Love)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미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필독은 남다른 출연 각오를 밝혔다. 그는 "가수 생활을 하면서 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목숨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사장님에게 어필하고 싶다. 잘돼서 빨리 컴백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각오를 보여주듯 필크러쉬와 함께 '남녀간의 사랑에 대한 생각 차이'를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고, 짜임새 있는 안무로 159점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호야가 161점을 받아 1위를 차지, 필독은 안타깝게도 2위에 머물러야 했다.
필독은 "제 일 같고 너무 기쁘다"며 "학생 때는 돈이 없어서 빵과 라면 먹으면서 서울가서 성공하자고 했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함께 방송을 하는 게 1등보다 더 값진 시간인 것 같다"고 호야의 승리를 축하했다.
사진=Mnet '힛더스테이지'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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