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수지의 자작곡이 오는 25일 0시 '함틋 OST'를 통해 공개된다.
수지가 직접 작사·작곡하고 노래까지 부른 곡 '좋을땐'이 '함부로 애틋하게' OST Part.15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2010년 데뷔 후 6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자작곡으로 편곡을 맡은 심은지와 공동으로 작곡을 완성했다.
'좋을땐'은 피아노와 현악기의 선율에 수지의 청초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 서정적인 곡으로 극중 신준영을 향한 노을의 가슴 아프고 애절한 사랑을 표현한다.
수지는 '좋을땐'에 대해 "좋았던 시간은 짧고, 금방 지나가며 그렇기에 더 소중하다는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며 "그 사실을 알아도 변해버린 마음, 흘러가버린 시간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도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을땐'은 사실 이전에 혼자 작업해 둔 곡이다. 시간의 유한함, 그래서 더 소중함을 느끼는 신준영과 노을의 상황이 노래와 잘 어울린다 생각해서 선보이게 됐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좋을땐'은 오는 25일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는 "수지 특유의 아름다운 보이스와 노을의 애틋한 감정이 오롯이 녹아있는 배수지의 OST '좋을땐'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수지는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돈 앞에서는 비굴한 생계형 다큐PD 노을을 연기 중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13회에서는 자신을 모른 척하며 냉랭하게 대하는 신준영(김우빈)에게 사랑을 고백해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14회는 18일 오후 10시에 정상방송 된다.
사진=삼화네트웍스, IHQ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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