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이 부모와 본격적인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높였다.
1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최지태(임주환)이 노을(수지)에게 돈을 주며 협박하는 이은수(정선경)행동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수는 자신이 돈을 준 것에 대해 “가난하고 불쌍한 애한테 돈 주는 것도 안 돼?”라고 말했고 이에 최지태는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악에 받친 나머지 돈을 받아 사용하려던 노을에게는 최지태는 “니가 받아야 할 건 돈이 아니고 사과야. 내 가치가 겨우 십억 밖에 안 돼? 니 아버지도 같이 판 거 아냐? 제대로 팔고 싶으면 우리 부모가 가진 재산 다 달라고 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노을은 보란 듯이 돈을 사용했고, 이은수가 준 돈 때문에 노을 망가졌다며 원망하는 고나리(김민영)의 전화를 받은 최지태는 얼굴이 굳어졌다.
그는 비서에게 전화해“나 우리 어머니랑 아버지가 가진 거 다 뺏어와야겠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대립을 암시했다. .
극 초반 부모에 대한 남다른 효심을 보였던 최지태는 더 이상 그릇된 부모의 행동을 참지 못하고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한 데 이어 이날 방송에서는 피할 수 없는 혈전을 예고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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