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귀에캔디' PD, "2회서 경수진 등장…새로운 달달함 선사"

입력 : 2016-08-19 0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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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를 연출한 유학찬 PD가 2회 방송을 예고했다.
 
19일 유학찬 PD는 "1회 방송에서는 장근석, 서장훈, 지수 모두 어색함과 설렘 속에 통화를 시작했다"며 "통화가 이어지자 자연스럽게 자신의 일상과 속 이야기를 꺼내며 캔디와 친해지고 나중에는 얼마 남지 않은 휴대폰 배터리를 아쉬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에는 첫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배우 경수진의 모습이 등장한다"면서 "새로운 달달함을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 첫 방송한 '내 귀에 캔디'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익명의 '캔디'와 비밀통화를 하고, 이를 통해 교감과 소통을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장근석은 자신의 이상형과 가까운 여성스러운 캔디 '하이구'의 목소리에 설렘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모르는 여성과 오래 전화하는 것은 처음이고, 전화하며 설레는 것도 처음"이라며 캔디에게 직접 자신의 방과 고양이의 모습을 보여주거나 노래를 불러주는 등 사랑에 빠진 소년 같은 순수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하이구'가 유인나인 것으로 밝혀져 큰 화제를 모았다. 유인나는 장근석에게 "상하이에서 만나자"고 이야기해, 두 사람 사이에 교감을 넘어 형성된 미묘한 기류가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장근석이 유인나를 알아채지 못하고 '베이비복스'라고 헛다리를 짚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화끈한 성격의 캔디 '나타샤'와 이야기를 나누는 서장훈의 모습, 20대 청춘의 풋풋한 모습을 보여준 지수 등이 눈길을 끌었다.
 
'내 귀에 캔디'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N '내 귀에 캔디'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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