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부산행', 싱가포르 베트남 호주 등 흥행 신기록

입력 : 2016-08-19 14:44:2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출처=영화'부산행'포스터

영화 '부산행'이 해외에서도 흥행을 과시하고 있다.
 
'부산행'은 지난 4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호주까지 흥행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먼저 8월 4일 싱가포르에서 개봉된 '부산행'은 역대 한국 영화 개봉작 오프닝 최고 스코어, 개봉주 최고 스코어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이미 165만 달러 이상의 극장 수익을 기록해 기존 수익 1위였던 '미녀는 괴로워'(약 미화 71만불)을 제쳤다.
 
베트남에서는 개봉 첫 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개봉 주 매출액(약 47만 달러)만으로도 역대 한국영화 극장수익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부산행'은 호주에서 개봉했던 역대 한국영화 1위인 '암살'의 최종 성적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17일 개봉한 프랑스는 한국 영화로서 역대급 규모인 256개 개봉관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개봉을 앞둔 아시아 국가들이 모두 한국영화 중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개봉을 앞두고 있어 '부산행'의 해외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기에 극찬까지 더해진 상황.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93%를 기록 중이다. 
 
사진=NEW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