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굿와이프'에서 윤현민이 독특한 캐릭터로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굿와이프' 13회에서는 김혜경(전도연)의 동생 김새벽(윤현민)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로펌에 출근한 서중원(윤계상)은 혜경의 사무실에 볼일이 있어 찾아갔다. 하지만 혜경의 자리에는 처음보는 남자가 선글라스를 끼고 다리를 책상에 올린 채 건방진 모습으로 앉아있었다.
중원은 "혹시 김혜경 변호사를 찾아오셨냐"고 물었다. 남자는 "네"라고 짧게 대답하더니 "아, 저 김혜경 변호사 동생입니다. 김새벽이라고 합니다"라고 자기를 소개했다.
이때 출근한 혜경은 동생을 보고 "왔어? 전화라도 하지"라며 반가운듯 아닌듯한 표정을 지었다. 누나를 본 새벽은 혜경을 꽉 안아주며 "나 정민이랑 헤어졌어. 집 나가래"라고 누나를 찾아온 이유를 말했다.
혜경은 "그래서 한국에 들어온거야? 너 숙소는 있어? 내 집 주소랑 비밀번호 찍어줄 테니까 가 있어"라고 달랬다.
집에 간 새벽은 누나가 돌아오자 미안하다며 "누나 내가 꽉 안아 줄게. 얼른 와"라며 애교를 부렸다. 이어 혜경이 웃으며 무시한 채 중원과 통화하자 "그 남자 섹시하던데. 괜찮더라"라며 누나를 은근히 부추겼다.
사진='굿와이프'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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