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유병재, "YG, 내 걱정할 시간에 가수 앨범이나 내길"

입력 : 2016-08-22 13: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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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에 가수들 앨범이나 빨리 내주셨으면 좋겠어요."
 
방송인 유병재가 소속사이기도 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게 재치 있는 일침을 가했다.
    
YG는 SBS 새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 제작에 참여했다. 또 소속 연예인 유병재를 언급하며 "'꽃놀이패'는 유병재를 위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유병재는 멤버들에게 장난 섞인 원성을 들어야 했던 상황이었다.
  
유병재는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꽃놀이패' 제작발표회에서 "그런 배려는 남몰래 해주면 좋을텐데 모두가 알게 해 당황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 걱정할 시간에 가수들 앨범이나 빨리 내주길 바란다"고 디스를 날렸다.
 
그러나 이내 "좋은 프로그램에 함께할 수 있어 좋다"며 "솔직하게 프로그램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꽃놀이패'는 2박 3일의 여행 동안 네이버 V라이브 생방송 투표를 통해 연예인 6명의 운명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하는 신개념 여행 버라이어티다. 앞서 진행된 파일럿 방송에서 호평받아 정규 편성됐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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