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향해 달리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막강한 적수를 만났다. 박보검-김유정 주연의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22일 첫방송을 시작한다.
닥터스는 지난주 '리우올림픽' 중계로 인해 결방돼 22일 18~19회를 연속 방송한다. 월화극 시청률 1위로 매회 고공질주 하고 있는 '닥터스'가 '구르미그린달빛'에 맞서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켜낼 지 주목된다.
'닥터스' 18회에서는 윤도(윤균상)는 혜정(박신혜)을 돕기 위해 이사 제안을 수락하고, 병원 위탁업체 수익 내역을 알아내어 명훈을 위협한다. 서우(이성경)는 혜정을 향한 명훈(엄효섭)의 달라진 태도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구르미그린달빛' 1회에서는 운종가에서 돈을 받고 연애상담을 해주는 여심전문가 홍라온(김유정)이 정도령 대신 연서의 상대를 만나게 된다. 그 상대는 처자가 아닌 바로 이영(박보검)이었던 것. 정도령과 영을 남색으로 오해한 라온은 그가 이 나라의 왕세자인 줄은 꿈에도 모른 채, 구덩이로 밀어 넣는다.
하지만 라온은 집에 들이닥쳐 빚 독촉을 하는 왈패들에 의해 어디로가 끌려가게 된다. 남장을 했지만, 실제로는 여자인 라온이 내시 계약서를 쓰게 된다.
한편, 월화드라마 '닥터스'와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후 10시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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