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2일 오후 여주교도소에서 '2016 을지연습 관계기관 합동 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쟁 발발을 염두에 두고 국가 중요시설인 교정기관에서 능동적인 비상대비 태세를 취할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법무부 김현웅장관과 신유철 수원지검장, 김학성 교정본부장, 이창효 육군 제55사단장,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6개 기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 실제 상황을 가상한 적 침투 방어훈련을 중심으로 차량 폭탄 테러 방어, 화생방 및 제독 훈련, 화재 진압 및 방역 훈련 등 비상사태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한 종합적인 훈련을 실시해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합동 방호 능력을 향상시켰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이번 합동훈련을 계기로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국가 안보역량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훈련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사진=법무부 제공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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