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016' 거미, "냉정한 독거미가 되겠다"

입력 : 2016-08-23 11: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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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미가 되겠다."
 
Mnet '슈퍼스타K 2016'의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가수 거미가 이같은 각오를 내비쳤다.
 
거미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슈퍼스타K 2016' 제작발표회에서 "성격상 마음이 약한 부분이 많아서 냉정한 심사에 방해가 될까봐 고민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독설을 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는 뜻으로 독거미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평가와 더불어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거미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릴 것이다"라며 "그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반인들이 알아듣기 쉽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미는 "좋은 프로그램에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실력보다는 원석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그 점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슈퍼스타K 2016'은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숱한 화제를 낳은 '슈퍼스타K'의 8번째 시리즈다. '슈퍼스타K8'이 아닌 참신한 아이디어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아 타이틀 역시 교체됐다.
 
사상 최대 규모의 심사위원 7인, 거미 길 김범수 김연우 용감한형제 에일리 한성표 FNC엔터 대표가 함께한 '슈퍼스타K 2016'은 오는 9월 22일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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