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 슈퍼맨서 흘린 '악어의 눈물?'…"믿을 수 있는 아빠 되고파"

입력 : 2016-08-23 19: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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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작년 11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며 보였던 가족을 향한 엄태웅의 눈물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엄태웅은 지난해 11월8일‘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면서 딸 지온이에 대한 애틋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엄태웅은 “카메라에 담겨지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많은 2박 3일을 보내면서 순간 순간 내가 느꼈던 기억들은 다 소중한 것 같다”며 “나도 아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했지 어떤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믿을 수 있고 그러면서도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23일 경기도 분당 경찰서는 엄태웅에 대해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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