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에서 자유의지를 가진 진범이 창조주의 얼굴을 흡수하면서 앞으로의 예측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이에 제작진은 '더블유' 제작진은 24일 10회 방송을 앞두고 '반전 맥락' 네가지를 공개했다. 1회부터 9회까지의 맥락을 다시 짚은 '맥락 스틸'과 함께 '맥락 포인트'를 살펴본다.
▲ 맥락 1. 창조주를 위협하는 진범
강철(이종석)과 오연주(한효주) 앞에 등장했던 진범이 웹툰 'W'의 창조주인 오성무(김의성) 작가에게까지 마수를 뻗쳤다.
진범의 힘을 알게 된 오성무는 만화의 해피엔딩을 위한 강철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진범에게 캐릭터를 부여했다. 오성무가 자신의 얼굴을 입혀 만든 진범의 이름은 한상훈이다. 강철 아버지의 사격선수 동료이자 피해망상을 가진 61세 남자.
하지만 진범은 오성무의 의도와 다르게 오성무의 얼굴을 빼앗으며 더욱 힘을 얻었다. 심지어 현실세계에서 오성무를 조종하며 그를 점차 소멸시켜갔다.
창조주를 등에 업은 진범은 '채널W'의 스튜디오에서 총격전을 펼쳤고, 강철에게 "이제 자주보자고"라고 도발적인 인사를 전하며 사건의 시작을 알렸다.
▲ 맥락 2. 얼굴을 뺏긴 창조주의 최후
진범이 활개를 치자 오성무는 현실세계에서 지워져가기 시작했다. 오성무의 무너져가는 얼굴을 처음 목격한 문하생 박수봉(이시언)은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말았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얼굴을 강탈당한 오성무가 현실세계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무사히 웹툰을 끝낼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다.
반환점을 돈 현재 오성무가 자유의지를 가진 진범에게 휘둘리게 될지, 혹은 창조주의 힘으로 진범을 죽이며 바라던 해피엔딩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