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골든 그랜드슬램'의 금자탑을 쌓은 박인비(28·KB금융그룹)의 소감이 화제다.
박인비는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올림픽 2연패는 좋은 목표가 될 수 있다"고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그는 "4년 뒤 열리는 도쿄올림픽의 출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때까지 선수생활을 하게 된다면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인비는 이번 올림픽에 대해 "나라를 대표한 영광스러운 자리였고 행복한 한 주였다"면서 "혼자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국민들의 응원과 성원 덕분에 가능했다. 그동안은 나 자신을 위해 경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나라를 대표해서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들은 애국가는 그 어떤 노래보다 최고였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뉴스 캡처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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