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글.지.긋. 폭염, 27일 새벽 서울서 짐싼다"

입력 : 2016-08-24 09: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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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을 괴롭히던 폭염이 27일 새벽을 끝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24일 기상청은 25일 밤부터 상층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6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전국적으로 3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전국에 발효 중인 폭염특보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이틀이상 웃돌 것으로, 폭염경보는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2일 지속될 것으로 각각 예상될 때 내려진다.
 
밤잠을 괴롭히던 열대야도 서울에서는 주말인 27일 새벽부터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대구·경북 전 지역은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이 25도를 밑돌아 열대야 현상이 사라졌다.
 
경북 포항에서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열대야가 지속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 기온은 대구 22.1도, 구미 23도, 포항 24도, 안동 21.6도 등이다.
 
그러나 늦더위는 9월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전국적으로 금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9월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더위가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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