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의 아이유 이준기 강하늘로 이뤄진 삼각 인연이 포착됐다.
24일 '달의 연인' 제작진은 4황자 왕소(이준기) 해수(아이유 8황자 왕욱(강하늘)의 이색 인연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들의 만남은 심상치 않다. 먼저 왕소는 해수를 만날 때마다 이글거리는 눈빛을 내보내지만, 왕욱은 해수의 행동에 옅은 미소 터트린다.
특히 왕소와 해수의 만남에는 항상 불꽃이 튀게 된다고. 왕소는 해수에게 살의를 띈 눈빛을 보내는가 하면, 황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어도 당당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해수를 저지하면서 또 한 번 신경전을 펼친다. 앙숙 같은 둘의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반면 왕욱은 사고 후 완전히 다른 아이가 된 듯한 해수에 이상함을 느끼면서도 해수의 거듭되는 엉뚱 행동에 자동으로 웃음 짓는다. 해수는 자신의 실수가 들켜 민망해하지만, 그런 해수를 보는 왕욱의 호기심은 커져만 간다.
제작진은 "해수는 강한 고려 여인들 사이에서 조금은 특별한 아이로 여겨지며 왕소, 왕욱과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며 "왕소와 왕욱은 황자인 자신들에게 할 말 다 하면서도 자신들의 상처를 감싸주는 해수의 독특한 행동에 점점 관심을 가지게 된다"고 전했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 고하진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오는 29일 오후 10시부터 1, 2회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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