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충전중 폭발 제보...삼성전자 "조사 중"

입력 : 2016-08-24 14:20:0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삼성전자가 새로 발표한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소비자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한 누리꾼이 검게 그을리고 액정화면이 터진 갤럭시노트7 사진을 게재했다.
 
누리꾼은 "오늘 새벽 남자친구의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터졌다. 지난 19일 개통해서 사용한 지 일주일도 안됐다"며 "새벽에 타는 냄새와 연기, 펑하는 소리에 깼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진은 젠더를 끼운 USB가 보이지만 충전은 정품 충전기로 했다"며 다른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았음도 덧붙였다.
 
다행히 남자친구는 다치지 않고 이불만 조금 탔다며 "(휴대폰)전체를 교체해주고 장판과 이불 피해를 보상받기로 했다"고도 전했다.
 
사진 속의 휴대폰은 좌측 부분이 심하게 손상된 상태다. 뒷면 역시 절반 가량이 타 해당 휴대폰이 갤럭시노트7이라는 것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을 입수했고, 정확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