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공효진X서숙향 작가, '파스타' 뛰어넘는 호흡 만든다

입력 : 2016-08-25 08: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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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공블리' 공효진의 매력이 제대로 드러났다.
 
24일 첫 방송된 '질투의 화신'에서 공효진은 아나운서를 꿈꾸는 생계형 기상캐스터 표나리로 등장했다.
 
첫 회부터 아나운서 시험 최종 면접에서 떨어진 뒤 계약직 기상캐스터가 된 표나리는 품위를 지키라는 동료들의 불만에도 불구, 방송국의 모든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방송국 공채 모집 영상 촬영을 위해 스태프 역할을 자처하며 방콕으로 간 표나리는 짝사랑 상대였던 마초기자 이화신(조정석)과 재회부터 비행기 안 고정원(고경표)과의 첫만남까지 그려지며 삼각관계를 알렸다.
 
'로코퀸'의 매력을 볼 수 있었다. 다소 뻔뻔하고 능청스럽지만, 사랑스러움까지 갖춘 표나리를 실감나게 그려낸 것.
 
'공블리'라는 별명을 가진 그녀의 로맨틱 드라마 복귀 소식에 방송 전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상황, 공효진은 첫 회 만에 그 기대에 보답하듯 열연했다.
 
특히 MBC '파스타'에서도 호흡했던 서숙향 작가와의 만남은 '믿고 보는 조합'이었다. 단순히 여성의 사랑이야기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꿈을 쫓아갈 표나리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질투희 화신'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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