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가 김우빈이 시한부 인생임을 알았다.
2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노을(배수지)이 신준영(김우빈)에게 옆에만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을은 신준영의 병을 알고 주치의를 찾아가 물었다. 이후 노을은 신준영의 집에 문을 따고 들어가 신준영을 만났다.
노을을 본 신준영은 "뭐하는 짓이냐 우리 끝난 사이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노을은 "옆에만 있게 해줘. 여자 남자가 아니다. 나도 신준영 덕에 스타PD 좀 되자"고 답했다.
앞서 신준영은 자신의 건강이 악화되고 있음을 느끼고 CCTV를 보며 노을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신준영은 "난 일주일 내내 네 꿈만 꾸고 있는데 너도 내 꿈 좀 꿨으면 좋겠다"라며 중얼거렸다. 이어 그는 "내가 지금 시간이 없어. 그만 좀 튕기고 나 좀 봐 줘. 노을"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신준영은 "나 지금 의사 만나고 오는 길이다. 상황이 조금 안 좋아졌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네 옆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을 것 같다.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 말하지 못하고 죽을까봐 그게 제일 걱정된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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