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귀에 캔디' 나타샤의 정체가 배우 안문숙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방송된 tvN '내 귀에 캔디'에서는 서장훈과 전화를 즐기던 나타샤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 말미 나타샤는 서장훈에게 "내가 누군지 모르겠지?"라고 물었다. 이에 서장훈은 "나 알겠어. 처음에는 몰랐는데 '우리 우정 피니쉬'라고 말 할 때 그 액센트를 듣고 알아 차렸어"라고 답했다.
이어 서장훈이 "내가 기존에 알던 이미지와 천지차이로 훨씬 더 여성적인 느낌. 포근하고 따뜻하다는 느낌 많이 느꼈어. 정말로"라고 말하자 나타샤는 "그래 그러면 언제든 이 방송이 끝나도 하루 종일 통화하고 싶은 나타샤가 필요하다 싶으면 통화를 요청해"라고 말했다.
뒤이어 서장훈은 "그래 알았어. 문숙 누님"이라며 나타샤의 이름을 불렀다.
서장훈의 부름에 크게 웃은 안문숙은 "아~놔, 좀 여성스러우려고 했는데"라며 정체가 탄로난 것을 안타까워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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