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스트버스터즈'가 서울 각지에서 영화의 상징인 '유령금지 표시' 코스튬 플레이를 진행했다.
'고스트버스터즈'는 유령으로 혼란스러워진 도시를 구하려는 4인조 고스트헌터들의 SF 코믹 블록버스터.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일대 지하철역부터 로데오거리, 영화관, 학원, 한강 다리 밑 영화제 등에서 진행되는 코스튬 퍼포먼스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시민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는 중이다.
1984년 큰 사랑을 받은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속 '유령금지' 표시는 영화를 대표하는 시그니쳐로 자리잡았고, 이번 리부트된 영화에서도 로고로 사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유령금지' 표시를 코스튬한 것으로, 서울 곳곳에 등장한 유령들은 많은 이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원작의 추억을 간직한 영화의 팬들은 유령들의 등장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는 이색적인 풍경을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유령들은 지난 24일 파파존스 어택을 통해 '대성N스쿨 중랑직영점'을 습격하며 피자를 선물하는 등 10대 청소년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다.
'고스트버스터즈'는 25일 개봉 첫 날 3만 2천371명을 모아 4위로 데뷔했다.
사진=UPI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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