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고 구봉서의 유언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고(故) 구봉서 별세 소식을 다뤘다.
빈소를 찾은 엄용수는 방송에서 "코미디언 중 어려운 사람들이 많으니 조의금을 받지 말라고 유언했다"면서 "정말 후배들을 아끼는 분이셨다"고 덧붙였다.
윤복희는 "내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고, 구봉서의 첫 무대를 봤다"면서 "어릴 때부터 내가 아저씨라 부르며 따랐다. 너무 가까운 분이다"고 말하면서 슬픔을 드러냈다.
이날 빈소에는 강호동, 유재석 이휘재 박준형 김제동 등 후배 개그맨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한편 고 구봉서는 27일 오전 1시께 별세했다. 향년 90세.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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