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뫼비우스 가왕전 진출…꽃가마의 정체는 4차원 가수 화요비

입력 : 2016-08-28 18: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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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의 뫼비우스가 가왕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아쉽게 패한 꽃가마의 정체는 박 화요비였다.
 
28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36대 가왕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 맞서는 4인의 복면가수들의 솔로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는 허영생을 이긴 꽃가마와 남상일을 꺾고 진출한 뫼비우스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3라운드 무대에 오른 꽃가마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임창정의 '나란 놈이란'을 부르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뫼비우스는 조용필의 '슬픈 베아트리체'를 절절한 무대를 선사했다.
 
두사람의 무대를 본 연예인 평가단은 "두 사람 모두 너무 잘해 짜증난다"고 말했다. 복면가왕 '신명난다 에헤라디오'는 두분 중 누가 올라왔으면 좋겠냐고 묻는 MC의 질문에 "개인적으로 누구도 안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유영석은 "꽃가마는 에이미 와인하우스 같은 느낌이다. 감성짙은 목소리다"고 평했고, "뫼비우스 띠님은 단점을 찾기 힘들었다. '우럭'(우아하고 럭셔리)같다. 전천후 뮤지션이다"고 말했다.
 
이어진 투표에서 뫼비우스가 73대 26으로 가왕전에 진출하게 돼 에헤라디오와 맞붙게 됐다.
 
아쉽게 탈락한 복면가수 꽃가마의 정체는 가수 박화요비였다. 그녀는 복면을 벗고 가면 때문에 얼굴이 빨개졌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방송에서는 자신의 타이틀 곡 밖에 부를 수 없는데, '복면가왕'에서는 알앤비와 블루스를 선보이는 재미도 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소감을 말하며 우왕좌왕하는 화요비의 모습을 본 김구라는 "넌 (사차원인 게)여전하구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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