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에 출연한 이준기가 유재석에게 배신을 당했다.
28일 방송된 '런닝맨'에는 SBS 새 드라마 '보보경심 려: 달의연인'에 출연한 배우 이준기, 홍종현, 강하늘이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황자의 게임에 참여해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2인의 이름표를 획득하면 승리하는 황자의 난 최종전에서 이준기는 유재석과 마주쳤다.
그는 마주친 유재석에게 "레이스 선배로서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송지효와 홍종현도 등장했고, 이들은 "이래봤자, 김종국이 나타나면 모두 끝이다"라고 말하며 합심해 특별한 효력이 있는 '달방석'을 찾기로 연합을 맺었다.
때마침 달방석이 본관 1층에 있다는 방송이 들렸고, 이광수는 냉큼 방석에 올라 앉아 "개리는 3황자의 자리에 앉지 못할 것"이라고 주문을 외쳤다. 이에 이광수가 3분 동안 버티면 개리가 탈락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이준기는 이광수와 협심해 개리 공격에 나섰다. 이 광경을 멀리서 지켜보던 유재석이 슬금슬금 다가와 이준기의 이름표를 떼어냈다.
연합을 맺었던 유재석에게 이름표를 떼인 이준기는 당황함을 금치 못했다. 그는 "국민 MC가 이래도 됩니까"라고 울컥하며 "시청자 게시판에 다 올릴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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