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 추석 민생대책으로 '문화가 있는 추석'을 시행한다.
정부는 내달 10일부터 18일까지를 '한가위 문화 여행 주간'으로 설정하고, 전국 800여개 문화·여행 시설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국립미술관, 4대 고궁, 종묘 등은 무료개방된다. 또 프로야구경기 일반석(50%), 영화관, 주요 놀이공원, 대중 골프장, 자연휴양림과 국립공원 야영장 이용료 등 할인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420여개 주요 관광·체험·숙박시설도 할인된다. 농어촌체험마을과 아라뱃길 수상레저·크루즈 등은 20%, 주요 렌터카 업체는 45~55% 할인된다.
광주·부산 비엔날레, 인천상륙작전 축제, 여수 국제아트페스티벌 등 20여개 지역 축제도 추석 연휴와 연계해 실시토록 하고, 기차역이나 공항 등 50여개 주요 거점에서는 귀성객 환영행사 및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손님맞이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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