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 기밀 유출의혹' 이석수 특별감찰관 사직서 제출

입력 : 2016-08-29 17:12:00 수정 : 2016-08-29 17:13:4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감찰과 관련해 기밀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29일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특별감찰관의 사직서 제출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리 의혹과 이 특별감찰관의 기밀 유출 의혹을 동시에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이날 우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과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실 뿐만 아닌 이 특별감찰관실 사무실도 전격 압수수색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특별감찰관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실시되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감찰관실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받는 이런 상황에서 정상적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ldh@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