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황치열 긱스 소속사 하우엔터테인먼트 인수

입력 : 2016-08-31 09:10:18 수정 : 2016-08-31 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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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포털 벅스(대표 양주일)가 가수 황치열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하우엔터테인먼트 인수를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벅스는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하우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0%에 대한 투자를 최종 확정했다.
 
하우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구주 1만1천951주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6천830주를 총 110억29만4천634원에 인수하게 되며, 9월 26일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하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설립됐으며 현재 황치열, 긱스 등이 소속돼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41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인수는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 및 시너지를 위한 것. 벅스는 음악 콘텐츠 제작, 유통, 소비를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하우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벅스 관계자는 "하우엔터테인먼트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 한류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는 양질의 K-POP 콘텐츠를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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