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배수지, 벚꽃 비 맞으며 "안녕~"…

입력 : 2016-09-01 17:18:01 수정 : 2016-09-01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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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배수지 커플이 시청자들이 잊지 못할, 아름다운 '벚꽃엔딩'을 선보인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 각각 최고 한류 배우이자 가수인 '우주대스타' 신준영 역과 돈 앞에서 비굴해지는 생계형 다큐PD 노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1일 제작팀에 따르면 김우빈과 배수지는 이날  방송될 18회 분에서 벚꽃이 흩날리는 가운데 만남을 갖는 황홀한 장면이 담길 예정이다.
 
두 사람은 봄바람에 흩날리는 새하얀 벚꽃 잎들 속에서 김우빈은 배수지의 무릎베개를 하고 누운 채로, 배수지는 김우빈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가려준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자태 속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애잔하면서도 애틋한 감성으로 몰아간다.
 
이날의 '로맨틱한 벚꽃 데이트' 장면은 지난 3월 대구의 한 공원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더욱이 벚꽃이 날리는 가운데 향기를 맡는 김우빈과 떨어지는 벚꽃잎을 바라보는 배수지의 모습이 마치 CF촬영을 연상하게 했던 것. 완벽하게 어우러진 두 사람은 신준영과 노을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전달, 로맨틱한 명장면을 완성시켰다.
 
특히 배수지는 노을의 북받치는 감정에 몰입, 갑작스럽게 눈물을 그렁거려 제작진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시청자들에게 가슴 아린 감정을 200% 전달하게 될 '함부로 애틋하게' 18회분은 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삼화 네트웍스, IHQ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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