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스타뎀의 액션물 '메카닉:리크루트'가 극장가 '복병'으로 떠올랐다. '터널'과 격차를 줄이며 1위 경쟁까지 나설 태세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은 1일 700개(2천842회) 스크린에서 5만 3천252명(누적 659만 8천249명)의 관객을 모아 1위를 유지했다. '메카닉:리크루트'는 298개(1천561회) 스크린에서 4만 4천123명(누적 14만 1천562명)으로 2위다.
지난달 31일 두 작품의 격차는 약 2만. 하지만 1일에는 그 격차가 1만 명 내외로 줄어들었다. 특히 좌석 점유율에서 '메카닉'은 14.9%, '터널'은 9.1%다. 또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 점유율에서도 '메카닉'이 16.7%로, '터널'(14.0%)을 앞선 상태다. 스크린수, 상영횟수 등의 차이를 생각하면, '메카닉'의 상승세가 심상찮음을 알 수 있다.
'라이트 아웃'은 487개(2천95회) 스크린에서 4만 494명(누적 74만 7천343명), '덕혜옹주'는 462개(1천438회) 스크린에서 1만 9천922명(누적 542만 8천281명), '고스트버스터즈'는 392개(1천173회) 스크린에서 1만 5천665명(누적 35만 1천513명)으로 3~5위를 유지했다.
'부산행'은 300개(614회) 스크린에서 8천969명(누적 1천147만 4천358명)으로 '좀비'처럼 다시 순위를 2계단 끌어올린 6위로 살아났다. '인천상륙작전'은 278개(561회) 스크린에서 7천371명(누적 699만 6천214명)을 더해 700만 관객을 앞뒀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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