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 유럽 출시 당분간 중단…中예정대로 1일 출시

입력 : 2016-09-02 13:40:24 수정 : 2016-09-02 13: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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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배터리 사고가 잇따른 갤럭시노트7의 유럽 출시를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발화 문제로 글로벌 리콜을 검토 중인 갤럭시노트7의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출시를 당분간 연기했다고 2일 밝혔다.
 
갤노트7은 이날 출시 예정이었다. 삼성전자의 이번 연기 결정은 글로벌 리콜에 대비하고 소비자 안전에 만전을 기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영국 이동통신사에 모든 갤럭시7 출고와 매장 전시를 일단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호주 등에서도 공급이 일시 중단됐다. 
 
단 중국 출시는 1일에 예정대로 이뤄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를 전하면서 "중국 현지의 평가가 좋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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