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김진경이 남다른 남편 사랑을 보였다.
3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가을 보양식 갯벌장어 잡기에 나선 조타와 김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진경은 남편 조타와 함께 식사를 하러 가던 도중 힌트를 건넸다. "몸보신도 시킬 겸 준비했다"며 "남자한테 좋은 보양식"이라고 말한 것.
조타는 장어임을 알아냈고, 이에 김진경은 "내가 오늘 오빠한테 꼬리를 다 양보하겠다"며 "원래 아무한테도 양보하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음식점까지 향하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김진경이 "그냥 식당 가면 재미가 없으니까 장어 잡는 과정이 보는 곳으로 왔다"고 말하자, 조타는 "쉽게 먹긴 글렀구나"라고 해탈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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