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다시 올랐다.
4일 한국석유공사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다섯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천408.2원으로 전주 대비 1.4원 올랐다. 경유는 1.1원 오른 1천204.1원으로 조사됐다.
전남, 경북, 세종 등 일부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휘발유 평균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이 6.6원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전주 대비 2.6원 오른 1천370.3원, 경유는 1.3원 하락한 1천164.8원이었다.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전주보다 2.0원 오른 1천429.6원이었다.
또 셀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휘발유 기준)은 전주 대비 상승하면서 1천380.9원, 비셀프 주유소는 1천413.4원을 기록했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앞으로 소비자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피넷은 "미국 원유생산 감소, 나이지리아 정정불안 완화 등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혼재하면서 국내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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