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가 시동이 꺼지는 고장으로 승객들은 벌벌 떨어야 했다.
4일 광고 K고속과 승객들에 따르면, 3일 오후 전북 고창에서 출발해 광주로 향하던 시외버스가 시동이 꺼지는 고장이 발생했다. 1시간 정도를 주행하는 이 버스는 시동이 수차례 꺼치면서 버스에 탔던 10여명은 불안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 기사는 고장 사실을 곧바로 회사에 알렸으나, 편도 1차로 도로에서 버스를 세울 방도가 없어 장성까지 주행한 뒤 승객을 다른 버스로 이동시켰다.
버스회사 관계자는 "저단 기어에서 출력이 딸려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승객을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해 장성터미널까지 운행 후 차량을 교체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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