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지갑을 들고 다니는 차승원에 감탄했다.
4일 방송된 '런닝맨'에는 차승원이 출연해 멤버들과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승원과 유재석, 이광수, 하하는 블루 팀으로 뭉쳐 화이트 팀인 송지효, 김종국, 개리, 지석진과 대결을 펼쳤다. 차승원 팀은 대결에서 졌고, 배고픔을 이기며 상대 팀이 냉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이에 차승원은 "재석이랑 프로그램을 할 때면 늘 고되고 늘 배고팠다"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은 "올 때마다 고생을 시킨다"며 미안해했다.
결국 차승원은 배고파 하는 동생들을 보며 자신의 지갑을 선뜻 꺼냈다. 사비로 밥을 사주겠다고 나선 것. 이에 PD도 수락을 했고, 차승원은 냉면과 김치칼국수, 계란말이와 음료수 등을 주문했다.
이를 지켜보던 유재석은 "지금까지 녹화 중에 지갑 들고 다니는 사람을 딱 두 명 봤다"며 "김구라와 차승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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