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 출연한 배우 박보검이 게임 중에도 여성 팬을 배려하는 등 '여심홀릭' 매너를 보여줬다.
4일 방송된 '1박2일'에서 박보검은 '자유여행 대결' 특집 중 시민과 레몬 먹기 시합을 펼쳤다. 김준현 팀과 박보검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경비 충당 미션으로 시민들과 함께 게임을 하게 됐다.
박보검은 레몬 빨리 먹기 대결에 나섰다. 20세 여성과 박보검은 시작과 동시에 레몬을 삼켰다. 레몬 먹기에 자신했던 박보검은 무서운 속도로 씹었고, 반면 여성은 얼굴을 찡그리며 힘들어 했다.
이에 박보검은 눈치를 보더니 여성의 속도에 맞춰 레몬을 천천히 먹었다. 옆에 있던 차태현은 "보검이 지금 속도 맞춰주고 있어"라고 말했고, 이 여성은 박보검의 배려에 감동받은 표정을 지었다.
박보검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그는 여성을 안아주며 팬서비스로 대결을 끝마쳤다.
사진='1박2일' 방송 캡처
황성운 기자 jabongdo@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