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의 아이유가 독기를 장전한 강한나에게 매질을 당할 위기에 봉착했다.
5일 제작진은 해수(아이유)와 황보연화(강한나)가 살벌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모습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황보연화는 고려로 타임슬립한 해수가 평소와는 달리 자신의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자 만날 때 마다 불꽃을 튀겨왔다. 아직 고려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했던 해수는 공주인 황보연화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며 그녀의 심기까지 건드려 평탄치 못한 고려생활이 예고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해수가 두 손이 흰 줄에 꽁꽁 묶인 채 매달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해수의 시선 끝에는 황보연화가 독기가 시퍼렇게 서린 매서운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다.
특히 이를 악문 채 눈물을 참아내고 있는 해수의 모습이 공개돼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듯 주시하고 있던 황보연화가 때마침 그녀를 옭아맬 기회를 포착했다는 후문이다.
'달의 연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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